리뷰의 기록

# [도서] 에레즈 에이든, 장바티스트 미셸 "빅데이터 인문학 : 진격의 서막"

5월요일 2015. 4. 12. 19:25





매스컴에서 하도 강조하길래 도데체 빅데이터가 뭐길래 라는 생각은 늘 가지고 있었는데 이 책을 접할 기회가 이렇게 생겨서 읽어보았다. 읽는데는 꽤 시간이 걸렸다. 내용 자체는 그다지 어려운 내용들이 아닌데 번역이 깔끔하지 못한 탓에 같은 문장을 두번 세번 읽곤 했다. 내용 자체는 TED 강의 -책에도 언급되어있는- 에 나온 것들 더 자세하게 풀고 디테일한 자료를 제시한 정도이다. 읽기전에 주의 할 것은 번역이 엉망이라는거. 영어식의 문장을 그대로 쓴 부분이 많다. 한마디로 읽기 좀 힘들었다. 


하지만 내용적인 면에서 보면 아! 빅데이터가 이런거구나 라고 감잡기는 쉽다. 흔히 무한도전이나 이런 프로그램에서 빅데이터를 논하며 트위터와 같은 SNS의 광대한 자료들을 모아서 분석한 단순한 분석이 아니라, 시대에 따른 단어의 생성과 소멸, 인간사회의 자유와 억압의 역사 등 기존의 방식으로 하려면 굉장한 노력과 시간이 들어가는 작업을 빅데이터를 통해서 손쉽게 분석 할 수 있다는 것을 강조하고있다. 더 나아가 빅데이터의 무한한 가능성을 논하고있다. 

이 책 한권을 읽는데 꽤 오랜 시간이 걸렸다. 책을 읽는 물리적인 시간도 꽤 들어갔다. 제대로 이해하려면 두번정도는 정독해야 할듯. 
다시 한번 말하지면 책이 어려워서 라기보다는 번역이 매끄럽지 못하다. 

빅데이터에 대한 개괄적인 이해에 도움이 되는 책이다. 하지만 역시 번역이....진짜 엉망...

읽으면서 화가 난 책...번역 번역 번역....잘좀하지 .... 정말 번역 센스가 없으신분....

- 리디북스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