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은 해외에서도 K이미지를 훔친다

K-POP, K-방역 등, K의 글로벌 행진, 일명 한류에 한국에선 볼 수 없는 현상들의 단면이 있습니다. 

 

요즘 뉴스로 언급되는 것이 Sinicization, 중국화입니다. 

사전적 정의로는 중공이 주도하는 중국문화 영향권에 있는 중국이 아닌 국가들의 문화를 중국의 문화인 것처럼 홍보하고 빼앗으려는 일련의 행위입니다. 

 

한국 문화가 글로벌적으로 크게 유행하게 되면서 중국은 한국의 문화를 모두 중국의 것이라 주장하고 있는 것이 작금의 현실입니다. 

 

유명 유튜버를 이용하여 김치를 중국의 것인냥 왜곡하고 홍보하는 것이 최근에 크게 화제가 되었고, 한국의 고유 복식인 한복을마치 중국의 전통복식인것처럼 포장한 사건도 있었습니다. 

 

www.nocutnews.co.kr/news/5479644

[이슈시개]"김치는 중국음식"…1400만 유튜버 알고보니 공산당원?

www.ajunews.com/view/20201204142654732

'한복은 중국 것' 황당 주장 中 네티즌에 쐐기 박은 BTS

 

문화혁명으로 찬란했던 고유의 문화 유산을 남김없이 불태우고 박살 내버린 정체성을 잃어버린 국가의 모습이 안타깝게 보이고한편으로 짠하기도 합니다. 

 

깊고 두꺼운 열등감의 표출의 방식이 결국 ‘도둑질’로 밖에 이어지지 않는다는 것이 그 나라의 수준을 적나라하게 노출하고있어굉장히 보기 거북한 모습입니다. 

 

해외에서 거주하고 있는 재외국민이 보고있는 중국의 국가적 규모의 도둑질의 일례를 알리고자 합니다. 

 

중국은 유/무형을 가리지 않고 ‘한국’을 훔치려고 합니다. 

제가 아프리카 한 구석에서 보고있는 것들은 이미지 도둑질입니다. 

한국인이라면 단번에 알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브랜드의 국적이 한국인지 일본인지 중국인지구분하는 것은 어렵지 않습니다. 한국 브랜드인가 라는 의문이 생기면 구글에 잠깐만 검색을 해본다면 즉시 알 수 있습니다. 

 

시내를 돌아다니면서 정말 의아했던 것은 아프리카에 런칭되는 중국 브랜드가 빠르게 늘고있고 몇몇 브랜드는 한국 회사인것 처럼 가장하여 사업을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 브랜드는 100% 중국 브랜드이고 우리가 흔히 알고있는 다이소, 미니소의 흔한 중국 카피 브랜드입니다. 중국 제품에 대한이미지가 많이 좋아지긴 했지만 여전히 돈이 있는데 굳이 중국 제품을 사서 쓰는 사람은 없습니다.

 

예전에는 싼 저질 제품이었다면 요즘엔 가성비 좋은 제품이라는 이미지까지는 도달했습니다. 

 

매장 오픈 전에는 대놓고 한국 브랜드인 것 처럼 ‘한국에서 카사블랑카로’ 라는 식의 도둑질을 일삼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 한국 이미지를 훔치는 것으로 화제가 된 적이 있었지만 이젠 아프리카까지 그 사세를 확장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이미지를 이용해 돈을 버는 중국 기업에 돈 한푼 주고 싶지 않기 때문에 작은 것 하나라도 구입하지 않았기 때문에 제품의 질에 대해 개인적으로 평가하기는 힘듭니다. 

 

하지만 제품의 질로 한국의 이미지를 먹칠을 한다면 그건 도저히 용납하기가 힘들 것 같습니다. 

 

카사블랑카에는 MUMUSO와 MIEVIC이라는 중국 짝퉁 생활용품 업체가 한국 제품 인냥 제품에 한국어까지 적어 놓으면서 버젓이 이미지 도둑질을 하고 있습니다. 

 해외에 살면서 이런 것들을 목도하면서 드는 생각은 두가지입니다. 

 

우리 기업들은 왜 글로벌한 진출을 하지않고 이렇게 눈뜨고 코베이기는 당하는가?

도데체 한국 대사관들은 한국 이미지가 이렇게 도둑질 당하고있는데 뭘 하고 있는가?

 

현지 현대차 에이전씨가 욱일기 홍보를 수개월동안 한 것도 결국 기사가 나고 나서야 겨우 대처를 하던 대사관의 과거의 행태를보면 대한민국 대사관에 무언가를 기대하는 것이 참 힘든 것 같습니다. 

 

정말 개탄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