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기록

시험 끝난 기분.

5월요일 2016. 3. 30. 23:55

빚을 갚는 것이기도 하고, 

꽤 오랫동안 기다려 왔기에,

신경도 많이 쓴 탓인지, 

날 방문한 친구가 갔다고 이렇게 마음이 공허해질 줄이야. 

묘하게 말이 통했기에, 

나에게도 너무 좋은 추억이 되었다. 

이정도 추억이면 10년, 아니 평생을 조금씩 꺼내보며 살아도 될 법한 훌륭한 추억이다. 


와줘서 고맙고,

즐거워해줘서 고맙고, 

그냥 고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