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시작에서 포스를 보여주는 판빙빙님. 일단 하얀색으로 시작..
왕조의 여인 양귀비를 보았습니다. 판빙빙이 주연이고 양귀비의 일생을 다룬 영화입니다.
일생이라기 하기엔 너무 간거 같고, 궁궐로 들어가면서의 양귀비의 인생역정(?)을 다루는 영화입니다.
일단 양귀비 캐스팅에 판빙빙이 너무 적절하지 않나 라고 생각을 해봅니다. 물론 판빙빙이 동양적 미를 한껏 품은 미인은 아니지만,
아마 현대 중국인들에게 가장 인기있고 최고의 미인으로 뽑히는 배우이기에 아마 이 쉽지 않은 역할을 해낼 수 있었던게 아닐까 싶습니다.
양귀비면 이정도는 되야..
사실 영화 전개 자체는 좀 뜬금 없습니다.
결혼하고 썸타고 이혼하고 결혼하고 위기절정 죽음 순으로 이어지는데 제가 보기엔 좀 집중이 안되는 부분이 조금 있는데 판빙빙 보는 재미로 끝까지 봤습니다.
또 하나 중국 영화 특유의 대륙적 스케일과 화려하고 다채로운 색감. 헐리우드 영화와 확실한 차별화가 되는 거 같아서 중국영화만의 맛이 확실히 느껴집니다.
우선은 영화 자체가 로맨스라는것. 황제와 양귀비(극중에서는 양옥환이라 부르지만 '옥환'이라는 이름은 후대에 붙혀진 이름)의 생사를 넘어드는 사랑이야기입니다.
이래저래 찾아보니 영화 내용대로 권력과 정치에는 크게 관심이 없었다고 하고 그 사촌오빠 양국충(이름 끝 단어가 충....안타깝;;)등이 등용이 많이 되어
나라를 많이 휘저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영화에서는 로맨스를 집중공략하느라 양국충씨는 거의 엑스트라 수준으로 등장합니다.
결론적으로 보면 역사에서 너무 벗어난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너무 딱딱하지도 않은 선에서 나름대로 이야기를 흥미롭게 잘 풀어낸 듯 합니다.
중국영화는 잘 안보는데 요즘엔 퀄리가 좋아서 자꾸 보게 되는거 같습니다. 이정도면 추천 범위 안인듯. 밑에는 서비스 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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