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다가 끝까지 보는 것은 실패.
대충 예상은 했지만 어마어마한 우익영화였습니다. 일말의 기대를 저버리는 전쟁하는 일본을 바라는 대사들에 지루할 틈이 없었지만,
그 오글거림에 완주는 실패했습니다. 극우들은 어딜가나 꼴통..
미국 영화인 더록를 오마주한건지 베낀건지 플롯이 좀 비슷하게 흘러갑니다.
방어적인 일본을 참지 못하는 군인들이 이지스함 한대를 훔쳐 도쿄를 볼모로 잡아서 일본 정부를 협박하지만, 결국 실패하는 내용입니다.
'더락'은 꽤 명예로운 군인들이였는데 여기서의 군인들은 좀 문제있는 애들...양아치들이....
그냥 우연찮게 알게되서 본 영화인데 시간 버린듯....
보다가 눈에 익은 여배우가 보여서 찾아봤더니 '채민서'라는 배우더군요. 그 때 당시에도 꽤 많은 악플을 받았나봅니다.
뉴스를 찾아보니 '악플도 익숙해졌어요' 라는 기사다 있었습니다.
우익 영화에 한국 여배우라는 것도 참 조합이 재미있기도 하지만 영화 자체는 볼만한 가치가 그닥....
그냥 '더록'을 한번 더 보는게 나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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