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창 흥행 몰이를 하고 있는 영화 데드풀.
마블 영화는 항상 챙겨보고 있기 때문에 이것도 역시 놓칠 수 없어 잽싸게 보고 왔습니다.
지금까지 모든 마블 영화를 다 챙겨봤지만, 하나하나 시리즈가 나올 때마다 느끼는 것은
스케일은 더 크게, 센스는 더 빠방하게 라는 점입니다.
데드풀은 후자에 가깝습니다. 일단 마케팅부터 이건 약을 빨았다. 라고 할 정도로 미친센스를 보여주면서
사실상 사기(?)에 가까운 마케팅을 하고 있습니다.
약간 마이너 B급 느낌의 히어로의 이야기라고 한마디로 툭 줄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단지 주의할 점은 생각보다 잔인하다는 점. 그리고 덕후스럽다는 점(?)
번역은 100% 까지는 아니더라도 90% 정도는 잘 살렸다고 봅니다. 사실 워낙에 미국스러운 표현이나 양덕스러운 표현이 중간중간에
등장해서 영어도 주의깊게 듣지 않으면 그 포인트를 놓칠 수가 있는데 극장에서 몇사람만 딱 웃는 포인트가 있다면
아마 그런 자막과 대사 사이에 괴리가 존재하는 그런 공간일 것입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나온 마블 영화를 잘 챙겨 보셨다면, 200% 즐길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영화 중간 중간이나 엔딩 크래딧 후에 나오는 쿠키 영상에서도 깨알같은 다른 마블영화드립이 나오거든요.
주연배우가 그린랜턴 주연배우도 했던 사실을 알고 가신다면 하나의 웃음 포인트는 확실히 건질 것같습니다.
아차 그리고 발렌타인 마케팅을 하더니 그냥 사기(?) 인줄 알았는데 아 이거 로맨스요소도 감미되어있었습니다.
믿고보는 마블 영화! 추천!
'리뷰의 기록'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영화] 망국의 이지스(Aegis) (0) | 2016.03.07 |
---|---|
# [미드] 루시퍼(Lucifer) (0) | 2016.02.26 |
# [인물] 사카모토 료마(坂本龍馬) (0) | 2016.02.22 |
# [일드] 너의 손이 속삭이고 있어 (君の手がささやいている) (0) | 2016.02.01 |
# [게임] 다운타운 열혈행진곡 가자 대운동회 -올스타 스페셜- (0) | 2016.01.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