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의 기록

# [일드] 변두리 로켓(下町ロケット)

5월요일 2016. 1. 3. 17:05




변두리 로켓. 주제는 위에 보다 시피 유메니 맛스그! 꿈 언제나 일드는 꿈이다. 

고노 방그미는 한 기술자에 대한 이야기이다. 검색해보니 아마 리메이크 같긴 한데.

드라마르 보는 내내 아 나도 기술자가 될 걸..기술이나 배울 껄..이라며 탄식을 하곤 했는데 진성 문과의 마인드로 이과를 동경하게 되었다. 

어차피 일본드라마의 오글거리는 부분이야 워낙에 기본 탑재이기 때문에 왈가왈부할 내용은 아니고 드라마에 별을 주자면 3개반 정도. 아니면 4개. 

결말이야 솔직히 뻔한 주제이다. 영세기업의 생존이야기인데 전개 과정이 손에 땀을 쥐게 만든다. 

이것저것 찾아보니 한자와 나오키 제작진의 작품.... 아 왠지 모든걸 설명해주는 듯한 정보였다. 

한자와 나오키가가 일개직원과 기업의 싸움이라면

변두리 로캣은 영세기업과 대기업의 싸움. 막상 비교해보니 정말 비슷한거 같다. 


한자와 나오키를 재미있게 봤다면 변두리 로켓도 재미있게 볼 수 있을 것 같다. 다양한 갈등관계가 나오고 관계가 또 서로 꼬이는게

참 답답하기 그지 없지만 롤플레잉 게임 비슷하게 보스가 동료가 되고 동료였던 녀석이 적이 되는 등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게 만들어준다. 


특히 아베 히로시 형님의 오글오글 "내가 기술자다" 드립을 계속 보고있자면 사실 유치 할법도 한데 

워낙에 기술자의 열정과 현실을 찰지게 잘 연출한 덕분인지 로켓 발사 성공! 이라는 장면에 눈물이 핑 돌정도...

보는 내내 으아앙 기술자 존멋 개멋 ㅠㅠㅠ 이라는 말이 육성으로 터져나왔다. 


일본이라는 나라는 참 '꿈'이라는 말을 좋아하는 것같다. 시종일관 아이 헤브 더 드림, 돈 유 헤브 어 드림?을 반복해서 말하는 아베형의 대사를 보면

일본이라는 나라가 '꿈'에 얼마나 집착하는 반면 이것이 장인정신으로 이어진 것이 아닐까 라는 진지도 빨아봤다. 


이거 일본 본토에서는 시청률이 20% 찍었다는데 아마 로켓 기술자를 장래희망으로 바꾸는 청소년들 많을 듯 싶다. 

2015년 4분기 일드 중에선 가장 재밌는 드라마가 아니였을까 생각한다. 추천. 

마지막 엔딩장면보고 아 설마 이거 후속편 만드는거 아니겠지..란 생각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