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의 기록

# [애플] 에어팟(AirPods) 1세대 3년 사용기

5월요일 2020. 11. 19. 20:48

2017년 8월에 에어팟 1세대를 2개 구입했습니다. 

제꺼 그리고 와이프꺼. 오랫만에 한국에 갔으니 큰 쇼핑을 많이 했는데 맥북 프로와 함께 에어팟 구매한게 제일 큽니다. 

콩나물같다고 비판이 나오던적이 벌써 3~4년전이라는게 믿겨지지 않을 정도로 에어팟은 무선 이어폰 시장을 석권했네요. 

 

하지만 유선 이어폰의 한계 배터리에 대해 중점적으로 이야기 하고자합니다. 

사실 에어팟을 구입할 때 배터리는 거의 고려하지 않았습니다. 아니 못했습니다.

배터리의 노후화를 고려했다 하더라도 구입을 했을거라 생각은 합니다.

 

하지만 3년이 지난 지금 제가 전자기기를 험하게 쓰는 스타일이긴 해도 에어팟만큼은 배터리 관리를 확실히 해준 편입니다.

배터리 관리라고 해봤자 완전 방전 안되게 항상 충전을 해주는 정도.

반면에 와이프는 완전 방전하는 상황이 수시로 발생을 했습니다.

완전 방전 상태로 며칠이 가기도 했습니다.

 

따라서 케이스는 두가지로 나뉘어집니다.

1.     완전 방전 최소화

2.     완전 방전  8시간 이상 방치 일주일에 1 이상

 

이렇게 3년간 동시에 구입한 에어팟의 지금 상태는 1시간과 3분의 차이가 되었습니다.

나름 완전 방전 안되게 관리한  에어팟은 잠깐 외출 나가서  정도는 되는 배터리 타임 1시간 정도 버텨줍니다.

 

대략적으로 1시간정도 쓰고 잠깐 충전해서 쓰면 1시간 쓰고 20분정도 충전하고 다시 1시간 가까이 쓰고 이렇게 해서 한번 외출용으로는 아직까지는 쓸만합니다.

 

하지만 완전 방전으로 고문을 당했던 에어팟은 지금 고물이 되었습니다.

에어팟 케이스 상태는  모르겠지만 에어팟 상태는 3분은 안가는 수준.

 

에어팟이 고질적으로 왼쪽오른쪽이 다르게 충전이 되거나 방전되는 경향이 있었는데

그런 현상이 거의 극단적으로 나타나서 왼쪽은 거의 끼자마자 1분만에 나가버리고 오른쪽은 3분정도까지 버텨줍니다.

 

사실 20만원이 넘는 고가 제품이기 때문에 관리가 정말 필요합니다.

유선 이어폰은 관리만 잘하면 5 6년도 쓰지만 무선 이어폰은 제대로 관리가 안될 경우 2년째부터 배터리가 딸리기 시작하기때문에 사실 가성비가 많이  나온다고 봐야죠.

 

20만원이면 사실 저가형  한대값인데.. 못해도3~4년은 써야 가성비가 나오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에어팟 배터리 관리는 완전 방전 여부에 따라 크게 좌우된다는  경험을 통해 증명해드립니다

 

이렇게 한번 에어팟을 잃고나니 신제품을 구매하기가 꺼려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워낙에 고가이다보니..에어팟 구매예정이신 분들이나 이미 구매 하신분들도 배터리 관리에 신경쓰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