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이명박그네 시대를 지내오면서 민주주의에 대한 깊은 회의감을 지니고 살고 있었습니다. 과연 민주주의가 우리가 피로 지켜내야 하고 앞으로도 어떻게든 고수해나가야할 체제인가 라는 생각도 많이 했습니다. 이 책은 이러한 제 자신의 물음에 대한 어느정도의 갈증을 해소시켜주었습니다. 제목만큼이나 이 책은 강렬한 메시지를 던져줍니다. 나온지가 꽤 된책임에도 불구하고 마치 우리 사회를 엿보고있다가 바로 쓴 거같이 와닿는 내용이 많았습니다. 예를 들면, 정치에 대한 무관심, 수동적 태도, 선거에 대한 몰이해, 박정희나 노무현과 같은 한 인물의 영웅화를 통한 허구적인 내용의 신화를 통해 답을 찾으려하는 점 등이 있었습니다. 이 책에선 사실 민주주의 라는 것이 합리적 사고를 가진 이성적 인간들의 집단적 해결능력을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