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드라마 추천 2

# [일드] 각키 이쁘다 이뻐, 오키테가미 쿄코의 비망록( (掟上今日子の備忘録)

각키를 사랑하는 사람으로 2011년 이후로 각키가 나오는 모든 작품을 섭렵중입니다. 사실 재미와 상관없이 그냥 '흐뭇'해 하면서 보는게 대부분이긴합니다만, 사실 리갈하이의 경우는 정말 재밌게 보고 시즌3가 나오길 오매불망 기다리고있습니다. 각키가 딱히 다작을 하는 것도 아니기에 이번 작품은 정말 반가웠습니다. 사실 만화원작에 백발을 하고 나오길래 아....망..했....이라고 생각했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각키의 매력을 십분 살린 드라마라고 평가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일단 각키에 빠져있는 분들이시라면 백발의 각키에게 푹 빠지실 것이고 그 시크함에 고개를 절로 끄덕이실 것입니다. 각키를 잘 모르신다! 아라가키 유이를 잘 모르시는 분이라면 리갈하이 부터 정주행 하고 오시면 각키뽕을 맞은 상태로 이 드..

리뷰의 기록 2020.12.08

# [일드] 과자의 집(おかしの家)

스케일을 보려면 중국, 화려함은 미국, 예술은 유럽 그리고 소소함은 보려면 일본을 보라 라고 추천하고싶다. 일본이 스케치하는 소소한 일상은 늘 아련하고 잔잔하다. 이틀만에 슥 봐버린 이 드라마는 묘한 서사 구조를 가지고 있다. 기승전결의 구조라기 보다는 시작과 끝이 모호하고 매회가 왠지 모를 아쉬움이 남고 뭔가 입안에 텁텁함을 남긴다. 이야기는 이렇게 시작된다. 할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은 작은 과자가게를 운영하는 주인공은 경영난에도 불구하고 심야알바를 하며 할머니를 위해 굳게 유지를 해나간다. 서른이 넘은 나이에 번듯한 직장도 없이 살아가는 주인공은 고만고만 비슷한 처지의 친구들과 그런 소소한 일상을 살아나간다. 뜬금없이 옛 친구들이 찾아오며 이들의 생각에 변화가 찾아오고 현실과 비현실을 넘나드는 다소 어이..

리뷰의 기록 2020.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