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우펀은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배경으로 유명하다. 실제로 배경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상당히 분위기가 흡사하다. 그렇게 여기저기 쑤시고 다니다 보면 시간가는 줄 모르게되어버려서 그런지 버스 정류장에는 곧 막차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줄이 즐비해 있어 적지 않게 당황하게 된다.사실 대만 현지인 친구들과 같이 있었기에 걱정은 그들의 몫이였기에 위기의식을 전혀 느끼지 못하던 중 대만친구가 올라오는 버스를 타고 첫 정류장으로 가게 되면 앉아서 갈 수있을 것이라고 나름의 묘안을 꺼냈다. 사실 이미 30~40분은 기다렸고 꽤 앞으로 왔기에 그럴 필요가 있나 싶었지만 앞서 말했듯이 걱정은 그들 몫이였기에 거부반응 없이 그들의 뒤를 따랐다. 일을 거기서 부터 꼬이기 시작했다. 우리가 줄을 벗어나자마자 다음버스가 왔고, 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