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양도시로 유명하다기에 그리고 친구도 하나 살고있기에 이 도시를 이탈리아로 가는 중간 정착지로 삼았다. 마르세유친구들끼리 목 마르세유? 라며 장난치며 외웠던 도시. 사실 어디있는지는 게임을 하다가 알게되었고 어떠한 마르세유를 상징하는 이미지는내 머리속에 한 하나도 없었다. 마르세유는 그냥 마르세유 그 글자 그 자체였다. 남은 것은 아름다웠던 전경. 그리고 토플리스 유럽인들 정도. 사실 이곳이 왜이렇게 유명한 휴양지인지도 잘 모르겠고 어쩌면 스페인에 너무 빠져있었던 탓인지 마르세유 그 자체는 그다지 의미 있는 도시는 아니였다. 단지 기억이 남는 것은 그 곳에 살고있는 아랍인들 이였다. 아랍인이라 하면 아랍어를 구사하는 중동계 혹은 북아프리카계를 말한다. 튀니지에서 살았던 기억이 나서 튀니지 식당도 가보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