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사유감'에 이어 문유석 작가(판사)의 두번째 저작입니다. 손석희 앵커의 추천사가 돋보이는 표지를 가지고 있고 제목부터 끌리는 '개인주의자' 선언. 책 발매 기념 작가와의 시간을 신청해서 다녀온 적이 있었는데 그 때 당시의 행사가 진행된 카페를 나오면서 든 생각이 좋게 말하면, "정말 글을 잘쓰는 사람이구나" 좀더 솔직해지면 "글은 잘쓰는데 말은 잘 못하는구나" 였다. 그 전 저작에서 보여준 사회에 대한 따뜻한 시선과 통찰력에 과한 이미지를 가지고 작가를 대한건 아닐까 라는 자기반성과 함께 사실 이 책을 읽을 생각은 별로 없었던 것이 사실이나, 시간이 지나 다시 묘하게 끌리는 제목에 하룻밤에 쓱 다 읽어버렸다. 주제를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행복해지고 싶으시죠? 자신의 욕구에 집중하세요 하지만 사회의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