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말하면, 충격적인 소설이였다. 작가나 내용에 대해서 아무런 사전 지식 없이 접해서 그런지 흥미롭게 읽기도 했지만, 중간 중간에 주인공을 여지없이 쓰러뜨리는 고난들이 너무 과한게 아닌가 라는 생각도 많이 했습니다. 아..이거 성장소설이였어? 라고 어느정도 중간부터는 감안하면서 봤지만 작가는 독자의 멘탈을 그대로 내버려두진 않더군요. 계속 주인공의 기구한 운명에 가슴 아파하면서 읽으면서도 재밌게 느껴진 점은 엄마에 대한 진실을 찾아나가는 거대한 스토리의 한 줄기와 함께 주인공이 겪는 사랑, 이별, 꿈과 관련된 사건들이 중간중간 펼쳐지면서 이 소설을 지루하지 않게 만드는 좋은 재료가 되었던거 같습니다. 다만 한가지 아쉬웠던 점은 앞서 말한 주된 이야기가 어느정도는 너무 예상이 된다고 해야될까요? 스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