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각. 따각. 따각. 구두소리에 이어 의자에 앉는 소리가 들리고 조명이 환하게 들어오고 이내 눈이 불빛에 적응하자 무대 위 연주자의 모습이 들어온다. 몇번에 조율 끝에 연주자는 기타를 들어 왼손으로 기타목을 잡고 관객에게 인사를 한다. 박수소리가 터져나오고 오른쪽 무릎에 기타를 올려 자세를 잡자 관객의 이목은 연주자의 오른손으로 집중되고 이내 그 중 한 손가락이 기타줄을 부드럽게 탄현하며 연주가 시작된다. 요즘 세대를 부르는 말은 달관세대, 잉여세대, N포세대 등 다양하지만 결국 하나로 귀결된다. 희망 없는 시대의 꿈꿀 수 없는 청춘. 어린시절로 거슬러 올라가 내 꿈을 무엇이었을까 그리고 주위 사람들에게 너의 꿈은 무엇이었느냐 라고 물었을 때기억을 못하는 사람이 태반, 그런걸 왜 묻냐며 미친 사람 쳐다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