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오래전에 싹 몰아 본 드라마지만 워낙 감명 깊게 보기도 했고 어린시절 보았던 고모와 함께 봤던 손자병법이라는 중드의 감성을 다시 일깨워주는 새로운 경험이었기에 리뷰를 써봅니다. 어린 마음에 손자와 오자서가 어찌나 멋있어보였던지 십여년이 지났아도 그 감동이 가시질 않습니다. 사실 삼국지는 많은 사람들, 특히 남자들에게는 의미있는 역사소설입니다. 70~80년대생 모두 KOEI에서 발매한 게임을 하고 자랐고 10권짜리 소설을 읽지 않은 사람은 거의 찾아보기 힘들고 하다못해 만화로라도 접하게 될 수 밖에 없는 명작 중 명작에 반열에 수십년간 지켜온 역사 대하 소설입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삼국지에 열광하면서 끊임없이 재해석하고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는데는 소설 속 등장하는 수많은 인물들의 흥망성쇠가 주는 교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