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대생들에게 있어서 KOEI 게임은 추억 그 자체이다. 삼국지, 수호지, 대항해시대는 어린시절의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고 친구들과 게임 이야기로 밤새는줄 모르는 행복한 시절을 만들어준 고마운 게임들입니다. 그중에서도 대항해시대는 가장 최애하는 게임이라 주기적으로 자꾸만 하게 되는 게임입니다. 특히 전 대항해시대3를 2~3년에 한번 꼴로 꼭 다시 플레이를 합니다. 대항해시대3에서 기약없는 여행을 떠나고 말도 안되게 도적한테 털려서 게임 오버 당하거나 언어 장벽에 맞춰서 몇년간 언어를 배우느라 일년 넘게 한 곳에서 벗어날 수 없었던 상황들을 떠올려 보면 대항해시대 시리즈 중엔 대항해시대3가 정말 최고가 아닌가.. 저에게 있어서는 원픽 원탑 게임입니다. 그래서 이번 대항해시대 오리진의 소식은 저에게 큰 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