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만큼 한국에 돌아가고 싶은 적은 없었다. 생각은 아무리 길어도 짧다 라는 말을 가슴 속에 항상 담아두곤 살지만 현실이 힘들면 생각은 짧아지고 결정을 빨라지기 마련이다. 그 결정을 후회하는 것도 아니고 현재 생활에 만족하고 살고있지만서도 뒤를 돌아보면 보이는 흔적에 후회가 묻어나는건 어쩔수 없다. 내가 박차고 나온 대한민국은 헬조선이였는데 이제는 헬조선이라는 말이 무색해질 만큼 많은 사람들이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는 뉴스를 접하게 되니 세상사 참 알 수 없다 라는 생각이 든다. 요즘에야 한국을 제외하고는 코로나에 제대로 대처하는 나라가 극소수 인지라 아프리카 한귀퉁이에서 둥지를 틀고있는 입장에서는 사실 부러운 눈빛을 보내지 않을 수가 없다. 한국이야 고강도 거리두기에서 생활방역으로 전환된 시점이지만 사실..